브랜드스토리

2008년

5월 5일
사랑하는 가족, 미미를 입양한 날.
엄마는 미미의 밥과 건강 담당.
초딩 아이들은 놀아주기와 사랑해주기 담당.
아빠는 화장실 담당이 됐습니다.
고양이 덩간 전문가 '김집사'의 시작 배경입니다.

2017년

10년간의 화장실 청소를 통해 경험한 집사의 경험과 노하우를 담아 '눈꽃모래'와 '순한모래'를 출시했습니다.

지금은 많은 고양이 모래 회사가 고양이 중심의 모래를 출시하지만 당시만 해도 '고양이가 좋아하는 모래'라는 컨셉은 집사들은 공감하지만 모래 제조사가 고려하는 컨셉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고양이 모래는 고양이보다 집사의 편의성에 비중이 높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임신한 채 구조된 흰냥이의 둘째 아들 '쌀이']

'스노우캣'이란 브랜드는 반려동물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새로 입양한 '쌀이'와 '마리'의 느낌을 살린 작명이었습니다.

스노우캣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양이가 좋아하는 모래'라는 컨셉은 'The Litter Designed For Cats' 라는 슬로건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스노우캣 눈꽃모래는 입자가 가늘고 굳기는 좋은데 먼지는 적은 제품으로 출시됐습니다. 
순한모래는 당시 유명한 해외 유명 제품의 장점은 살리고 '먼지'는 많이 줄이자는 취지에서 개발된 제품입니다. 사실 순한모래는 망작이 된 '플레이박스'의 한 파츠로 구성된 제품이었습니다.

2019년

여러 집사님의 사랑을 받던 눈꽃모래는 어느덧 '고양이모래'의 고향인 미국 아마존에까지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품질로 빠른 시간 안에 자리 잡아 두번째 수출 선적을 준비하던 어느날.
미국의 벤토나이트 광산이 M&A와 경영효율화를 추구하면서 저희 눈꽃모래 원료를 더 이상 생산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저희 눈꽃모래 시즌 1은 이렇게 본격 미국 진출 직전에 단종 되었고 회사는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눈꽃모래 시즌1]

절치부심하던 회사는 새로운 원료를 찾아 나섰고 기존 원료보다 흡수력은 뛰어나고 분진이 적은 원료를 찾아내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눈꽃모래 시즌2가 출시되었습니다.

최초 Lab(랩) 실험에서의 성적이 무척 우수했고 회사는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홍보했으나 일부 집사님 사이에서 굳기가 나쁘다는 민원이 발생했습니다.
전체의 10% 가량의 집사님께서 굳기에 대해 의문을 재기했습니다. 

확인한 결과 시즌2의 원료가 시즌1에 비해 가늘고 민감하기 때문에 소변의 '염분'량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모래의 굳기가 떨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원래 벤토나이트는 염분과 상극인데 입자의 굵기가 극단적으로 적은 제품이 '눈꽃모래 시즌2'이다보니 타 제품에 비해 굳기가 떨어지는 현상이 상대적으로 도드라졌던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먼지적고 '기호성'만큼은 그 어떤 모래보다 좋기 때문에 지금도 많은 집사님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저희는 모래의 특성, 고양이의 선호도, 다양한 경우의 수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스노우캣은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중이며 품질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 부족한 점이 있지만 스노우캣 눈꽃모래는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계속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스타를 앞세우거나 SNS에 하루종일 광고가 나올 만큼의 대규모 마케팅을 집행하고 그 비용을 보존하기 위해 모래를 비싸게 판매하는 일부 제품들과 달리, 스노우캣 눈꽃모래 시리즈에는 가격 거품이 없습니다.

개발자인 김집사 스스로가 지난 10년간 가성비 좋은 모래를 찾아다니던 모래 유목민이었기 때문에 좀 더 좋은 제품을 값싸게 공급하겠다는 원칙은 변함이 없습니다.

들려드릴 이야기도 많고 알려드릴 정보도 많습니다.
이런 내용은 스노우캣 블로그와 영상을 통해 앞으로 계속 전해 드리겠습니다.

오늘도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